연합뉴스 24. 08. 14. 김지연 기자
영국에서 유럽연합 재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가 치러진다면
59%가 찬성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는 13일 영국 성인 2천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2016년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 시절 국민투표에서 탈퇴를 결정했지만
8년이 지난 지금 브렉시트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인 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결정이 '옳았다'는 응답은 24%로,
'틀렸다'는 응답은 55%였다.
브렉시트가 성공에 가까웠다는 응답자는 12%였고
실패에 가까웠다는 응답은 62%였다.
지난 달 초 출범한 노동당 정부는 영국과 EU 관계를 재설정하겠다고 공언했지만
EU에 재가입은 물론이고 유럽 단일시장이나 관세 동맹 재가입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영국 국민은 브렉시트를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현 정부에 재가입을 추진할 권한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에 영국을 EU로 복귀시킬 권한이 없다는 대답이 51%,
있다는 대답이 21%였다.
영국을 EU 단일 시장에 복귀시킬 권한도 40%가 현 정부에 없다'고 답해 있다는 24%를 앞질렀다.
EU나 단일 시장, 관세 동맹에 재가입하지 않고 EU와 관계를 더 긴밀히 할 권한이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