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치러진 과테말라 대선에서 '1차 1위' 우파 산드라 토레스(67) 후보를 제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67) 당선인은 이 나라에서 손꼽는 '사회주의 명문가' 집안 출신이다.
그의 부친은 후안 호세 아레발로 베르메호 전 대통령(1945∼1951년 재임)으로, 1944년 과테말라 혁명 이후 첫 민선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선거 캠페인에서 아레발로 당선인은 선택의 자유 보장과 근로자 중시, 대중 교육 등 "부친이 남긴 여러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며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고 과테말라 일간지 프렌사리브레는 전했다.
특히 그는 "기득권 부패 척결"을 전면에 내세우며 16년간 이어진 우파 정권의 실정을 집요하게 파고든 유세 전략으로 표심을 끌어모았고, '1차 대선 전 중위권', '1차 대선 2위'라는 열세 속에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아레발로 당선인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4년(단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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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