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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만민 보호소에 '복면공격' 유럽 내 反난민 정서 확산

작성자YUJIN KIM

등록일23.08.15

조회수1496

연합 뉴스 23. 7. 24.
송진원 기자
 
이 멜로니 총리, 국제회의서 "불법 이주민에 지중해 국가 피해"
 
유럽 내 불법 이민자에 대한 반대 기류가 심상치 않다.
독일에서는 난민 보호소가 공격당해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탈리아에서는 불법 이주민을 통제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스페인에서는 우파 야당이 제 1당에 올랐다.
 
23일 독일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이날 작센주 동부 제프니츠 난민보호소에
복면을 쓴 남성 4명이 들이 닥쳐 거주자들을 공격했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외국인 혐오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공격으로 18세 아프가니스탄 남성 한 명이 다쳐 현장에서 치료받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독일 내 만 난민 정서는 정치 지형에서도 드러난다.
유럽에서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독일에서는 최근
반난민, 반이슬람을 내건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여론조사기관인 빌트암존탁이 여론 조사 기관 인사에 의뢰해 '이번 주말이 총선이라면 어떤 정당을 지지하겠느냐'고 조사한 결과
22%가 AfD 지지를 발힌 바 있다.
이는 지지율 1위의 중도 보수 애당 연합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을 불과 4% 차이로
턱밑 추격한 것이다.
 
불법 이주민 문제를 위해 로마의 외무투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필라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 최고 대표를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남유럽 등 20여개국의 지도자와 고위 당국자가 참석했다.
이탈리아의 멜로니 총리는 "불법 이주민 유입으로 지중해 국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경찰과 정보 기관이 더 많이 협력하고, 이주민 밀입국에 사용되는 선박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했다.
폰 데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튀니지와의 협정이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역내 다른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위한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유럽 내 반난민 정서가 확산함과 동시에 국가 간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아 때문에 지난 달 열린 EU 정상회의에선 회원국 인구 및 국내 총생산 규모에 따른 난민 신청자를
일정 비율에 따라 의무적으로 나눠 수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新 이민 난민 협정'에 대한 공공ㄹ성명 채택이 
무산되기도 했다.